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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19

<리뷰> 악질 경찰(Jo Pil-ho: the dawning rage.2019) 2010년 대박을 터트린 원빈 주연의 영화 의 이정범 감독의 작품으로 이선규(조필호), 박해준(권태주), 전소니(미나) 배우가 출연한다. 그리고 에 이어 다시 등장한 58년 개띠 오명규 아... 아니 송영창 배우 범죄, 액션 장르로 제작비 90억원에 관객수 26만을 기록했다. 영화의 배경은 2015년 안산시 단원 경찰서. 비리 경찰인 '조필호' 가 '미나' 를 통해 각성해 거악 태성그룹 '정이향' 과 '권태주' 에 맞서 정의를 실현한다. 픽션인 범죄액션영화에 논픽션인 세월호의 사고를 '미나' 라는 캐릭터를 통해 접목을 시키려했으나 실패했다. 그런데 이 실패는 감독도 인지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세월호라는 민감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어느선까지 상업영화에 넣을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제작진들은 했을 .. 2021. 1. 20.
<리뷰>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2016) 2016년 개봉한 [드라마, 액션] 영화.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출연. 맥아더 역에 '리암 니슨' 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크게 주목받았으나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은 이게 출연한 게 맞냐는 반응 그 정도로 '리암 니슨' 의 분량이 적었던 게 사실. 은 너무나도 유명한 한국전쟁의 역사적 사실과 그 과정들이 매우 극적이기에 영화로 다루기 아주 좋은 이야기이다. 흔히 '인천상륙작전'을 말하면 연상되는 것이 '맥아더 장군' 일 것이다. 허나 이 영화는 그 뒤에서 벌어지는 이름 없는 한국의 영웅들에게 집중한다. 전쟁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갔다. 그럼에도 전쟁 영화는 그 규모를 채우기가 쉽지 않다. 헐리우드의 규모와 비교하면 초라하겠지만 한국 전쟁 영화의 규모로는 적당한 .. 2021. 1. 15.
<리뷰>해피 데스데이 2 유(Happy Death Day 2U.2019) 2017년 개봉한 의 후편으로 의 크리스토퍼 랜던이 다시 감독을 맡았다. 첫편의 는 국내에서 13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한 반면 후편은 1/3 수준인 41만명에 그쳤다. 호러, 코미디, 타임 루프 영화로 1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계속 죽으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1편의 주인공인 '트리'가 생일날 반복되는 경험과 스릴을 학습하는 과정이었다면 2편의 '트리'는 경험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주인공으로 거듭나 살인마 '베이비'의 대항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역설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반면 사이다 주인공에 너무 힘을 준 탓으로 공포영화의 색깔은 1편에 비해 엄청나게 옅어졌다. 이에 공포영화를 기대한 관객들은 적잖이 실망했을 듯. 반복되는 죽음으로 죽음이 익숙해진 '트리'의 자살 방법이나 자신의 생명.. 2021. 1. 15.
<리뷰>성룡의 Who am i/성룡의 C.I.A 1998년 개봉한 성룡의 코미디, 액션 영화 원제는 이다. 성룡의 영화답게 물건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액션이 훌륭하고 사이사이에 코미디는 웃음을 자아낸다. 아프리카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촬영을 진행, 아프리카의 자연과 로테르담의 도시는 관객들이 느끼는 영화 속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키며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화려한 카체이싱 장면과 격투신 들은 쉴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기억을 잃고 부족생활했다가 자동차 랠리에 참가해 레이스를 우승을 해버리고 도시에서 적들에게 쫓기고 다양한 건물에서의 파쿠르 등등 12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다양한 서사와 등장인물들의 개별성이 잘 드러나 많은 정보를 보는 이에게 주기 때문일 것이다. 매우 오래된.. 2021. 1. 13.
<리뷰>사자 (The Divine Fury.2019) 2019년 개봉한 액션, 미스터리, 공포, 판타지. 안성기, 박서진, 우도환 주연. 구마사제인 안신부(안성기)와 격투기 선수인 용후(박서준)가 만나 지신(우도환)에 대항한다. 한국형 오컬트영화인 검은 사제들, 사바하와 톤(tone)은 비슷하지만 폼(form)이 다르다. 오컬트영화에 액션영화가 섞였다 아니 액션영화에 오컬트가 묻었다?라고 해야할듯. 엑소시즘과 오컬트는 긴장감을 살려줄 하나의 소재로 이용, 미스터리, 액션, 판타지, 공포 등 많은 것을 그리다 어느하나 특출난게 없다는 평. 용후와 아버지의 서사가 너무 길다느니 용후의 행동에 몰입이 안된다느니 지신은 왜 한국에서 저러고 있냐느니 하는 여러 혹평이 있지만 웬만해서는 재미를 느끼는 사람인지라 이 영화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오컬트 액션 히어로라니.. 2021. 1. 12.
<리뷰>롱 리브 더 킹:목포영웅 장세출(김래원) 철거현장에서 뺨 맞고 사랑에 빠지다. 2017년 작 의 강윤성 감독의 영화로 약 688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에 비해 109만 명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씨네21에서는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악인이 개과천선하여 영웅이 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 자체는 너무도 흔하다. 하지만 흔하다는 것은 그만큼의 보편성을 가지게 된다. 익숙하지만 여전히 이런 스토리는 사람들에게 잘 먹힌다. 이를 증명하듯 접근성이 좋은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에서는 8.0 대의 준수한 평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기 때문에 영화의 몰입도는 상당히 좋다. 그리고 김래원의 액션은 에서도 그랬듯 쾌감이 있다. 팔다리가 길어서 그런가? 당시 개봉영..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