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없을 무) 雙 (쌍 쌍)
무쌍: 서로 견줄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거나 심하다.
-위조지폐를 둘러싼 배신과 폭로-
2018년 12월에 개봉한 중국영화로 주윤발 형님이 나오신다.
올해로 나이가 65세라고 하시지만 영화에서의 그 비주얼과 간지는 여전한 모습이었다.
(키가 크셔서 수트빨이 ㅎㄷㄷ)
<너무 멋지잖어>
그리고 곽부성 형님, 이름은 매우 익숙했는데 영화내에서의 얼굴을 봤을땐 생소했다.
<곽부성-무쌍>
아직 식견이 짧아서 그런지 누군지 잘 모르겠다.
근래에 중국영화를 잘 볼일이 없었고 몇 편 보기는 했지만 기억 저멀리 사라져버린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중국영화는 드디어 필자에게 만족할만한 재미를 선사했다. 필자가 느와르(noir)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쌍'은 그러한 점을 제하고서도 매우 잘 만든 영화가 분명하다. 스토리 자체도 좋았고 연출이나 영화의 색감도 마음에 들었다.
(한국의 영화와 할리우드의 영화의 경계선 그 어딘가쯤? 의 느낌이 들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라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이 영화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파이트 클럽>
음... 힌트를 드리려고 했는데 '파이트 클럽'을 보신 분에게만 힌트가 되겠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무쌍' 의 반전이 드러나기 전에 어느 정도 눈치를 챌 것이다.
하지만 반전의 반전은 절대 눈치 못 챌 것이다. (필자가 눈치를 못 채서 그런 것이 아님ㅋ)
반전의 반전을 보고 나면 '헐' 소리가 나올 것이다. ㅋ
'무쌍'의 주윤발을 캐스팅 한 점 '파이트클럽'의 브래드피트를 캐스팅 한 점이 모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배우의 인기와 유명세 덕분에 관객은 눈치를 채기 더욱 어렵다.
영화를 보고나서 여운이 남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무쌍'은 여운과 뒤통수 맞는 기분이 꽤 짜릿함으로 다가온 영화였다.
p.s 000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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