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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리뷰>마녀(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2018)

by Homeros 2021. 1. 5.

박훈정 감독(신세계, 부당거래, 대호, VIP 등)과 김다미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SF 

관객수 약 319만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긴 했지만 나의 생각보다 성적이 낮게 나왔다. 시험을 치고 이정도면 90점 정도 받겠다고 생각했는데 채점결과 78점 정도 나온 느낌이랄까? 

영화를 첫 시청부터 매우 재밌게 봤고 이 후에도 기억에서 사라질 쯔음해서 다시 생각나 찾아보는 영화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성적이 더욱 아쉽기만하다.

대사가 유치하다느니 설정을 말로 푼다느니 하는 쓴소리도 있지만 제작비 65억을 가지고 이만한 영화를 만들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박훈정 감독의 능력이 대단하다 할만하다.                                                                                   

'마녀'를 통해 얼굴을 세상에 알린 배우 김다미

유전자가 조작된 어린 아이들. 상부의 명령으로 시설을 폐기하게 되고 필사의 탈출을 한 자윤(김다미)은 한 목장을 발견하고 정신을 잃는다. 10년 후 구 선생 부부의 도움으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자란 자윤. 하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알수없는 두통에 힘들어한다. 상금을 타기위해 오디션을 참가한 뒤 얼굴이 알려진 자윤은 시설의 사람들에게 잡혀 다시 연구실로 끌려가게 되는데....

보통 액션 영화고 격투씬이라 하면 어떻게 때리고 막고 하는 것이 시청자에게 잘 보이지가 않는다. 하지만 '마녀'는 액션신이 화려하기도 하지만 그 장면들이 하나하나 보이는 것이 정말 좋다. 김옥빈 주연의 '악녀'의 액션연출도 비슷하다 악녀가 2017년 작품이고 1년뒤인 마녀와 비슷한 걸 보니 같은 팀의 액션팀이려나? 분명한 건 악녀의 액션에서 더욱 발전된 느낌이었다는 것.

스토리는 외국영화로 눈을 돌려보면 흔하게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단지 그 스토리가 외국영화의 전유물로 있었던 것과 달리 한국에서의 이런 스토리는 흔하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들이 보기에 이 영화가 익숙하지만 새롭게 보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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