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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리뷰>샷 콜러(Shot caller.2018)

by Homeros 2021. 1. 4.

2018년 5월 4일 개봉한 영화로 범죄, 액션, 스릴러

살기 위해 괴물이 된 남자

같은 사람이라고?

주인공인 제이콥 역에 니콜라이 코스터-왈도.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익숙한 배우이다.

같은 배우인지 모를정도로 이미지가 다르다. 

평범한 남자가 음주운전사고로 인해 인생이 바닥까지 추락한다. 16개월형을 받고 감옥에 복역하게 된 제이콥은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생존을 위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했다. 단독으로는 교도소에서 생존하기 힘들단 판단에 한쪽 세력(스킨헤드)에 붙게 되고 세력다툼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로 형기가 10년으로 늘어나 버렸다. 점점 범죄조직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들어가게 되는 제이콥. 형기가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범죄조직에 가담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자신이 죽어야 이 모든 것이 끝남을 느낀 제이콥은 가족을 위해서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신도 살고 가족도 살리기 위한 긴 여정을 준비하는 한 남자의 고독한 인생을 담은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화였다. 과연 나는 제이콥과 같은 상황에서 저런 선택과 각오를 할 수 있을까? 비록 자신의 한순간 실수(음주운전)로 인해 비롯된 일이라고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정말 존경스러운 남자의 모습이었다.

삶의 무게를 지닌 남자의 고독한 눈빛이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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